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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신적 질병에 대비한 노후 대책은 마련되었는가?

등록자구숙경

등록일2014-07-14

조회수34,408

최근들어 멍하게 있을때가 많고 주의집중이 안되고 일을 하더라도 속도가 느려지고, 옛날 일은 기억이 나는데 도통 요즈음 있었던 일은 잘 기억이 안나서 병원에 갔더니 치매 초기 증세라는 진단을 받은 김씨가 고민을 거듭하다가  재산관계를 미리 정리하려고  전문가를 찾아 너섰다.

 

본인이 이루어놓은 재산이야 본인의 뜻대로 자녀들에게 이전하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다.

가령 유언을 통해 재산을 나누어 주는 방법, 미리 증여를 하는 방법, 회사설립을 통하여 주식을 증여하는 방법 등등... 다양한 솔루션을 생각해볼 수 있다.

 

그런데 자식들에게 평생이루어 놓은 재산을 세금을 덜 내며  이전해 주는 가장 좋은 방법만 찾으면 김씨의 향후 대책은 완벽하게 마련되는가?

 

김씨는 자신이 치매가 심해져서 사람도 못알아 보고 다른사람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도 할 수 없는 경우에 누가 자신을 돌보아 줄 수 있는가에 대한 대책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자식들에 대한 막연한 기대는 있지만, 자식들에게도 막연히 기댄다는 것은 너무 불안하다. 자식들에게 짐이 되는 것도 싫다.

자식들에게 미리 재산을 다 증여 한후 내가 병이들면 나를 제대로 치료를 받게하고, 나를 귀하게 보살펴줄까?

그렇다고 내가 재산을 계속 가지고 있다가 사리분별을 못하면 그 재산은 무사할까? 그 재산의 일부라도 나를 위하여 쓰여질까?

 

걱정은 걷잡을 수 없다.

 

김씨가 세울 수 있는 대책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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